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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코끼리
글쓴이
최종욱 외 1명
출판사
반비
출판일
2014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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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종욱

광주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수의사. 자연과 동물이 좋아 수의사가 되었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관령 목장,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 광주 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곳에서 30년 넘게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중 7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 우치동물원에서 오래 일했는데, 이곳에서 기린, 호랑이, 코끼리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돌보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그 덕분에 국내에 드문 야생 동물 수의사로 손꼽힌다.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워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우리가 사랑한 멸종 위기 동물들』 등 여러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에 담았다. 지금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코끼리에 대한 수의사의 무한한 애정이다. ‘코끼리를 만나기 전과 만난 이후의 나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고 고백하는 수의사는 코끼리에 대한 애정을 곳곳에 쏟아낸다. 그 애정은 저자가 직접 코끼리를 돌보기 이전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조선 시대의 코끼리 관련 기록과 비극적 최후를 맞은 창경원 코끼리의 사연 등 역사 속 코끼리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코끼리 탈출 사건 때의 언론 보도를 찾아 분석해 코끼리에 대한 일반의 오해를 푸는 등 코끼리를 올바로 설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코끼리들을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직접 돌보는 시절로 접어들면서는 수의사로서 코끼리와 나눈 뭉클한 우정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식가 코끼리의 영양식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현지 조련사들에게 꾸준히 탐문하고, 코끼리 출산의 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으로 남기고, 코끼리들이 한국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건강 진단을 섬세히 시행하는 등의 모습에서 열정적인 수의사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애정은 많지만 실무 지식에 있어서는 초보나 다름없었던 수의사가 4년여 동안 부단한 노력을 통해 마침내 현지 조련사에게도 인정받는 코끼리 주치의로 거듭나는 과정은 매우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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