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에서 100세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어른들에게는 '초록빛 바다'에 대한 옛 추억의 향수를 끌어내어준다.
똑같은 상황과 똑같은 시간을 서로 다른 두 세상을 통해 전개시키는 가운데 하나의 세상에는 한 소년이 쌍안경을 통해 고래의 도약을 아주 짦은 순간에 지켜보며, 또 하나의 세상 유리 바다에서는 고래의 도약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화가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큼 긴 6시간이 주어진다.
서로 다른 두 세상의 시공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이 거울을 보고 있거나 TV 속에 나오는 사람이 TV를 보고 있는 듯 짜여진 구성은 그 신비로움과 환상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