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진시황이 불로불사의 묘약의 하나로서 태반을 이용했다고 전해지며, 『본초습유』,『본초강목』등 중국의 각종 의서에도 태반에 관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도 ‘자하거(紫河車)’ 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에도시대 3대 비약(秘藥)중 하나인 혼원단(混元丹)에도 태반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가 태반을 치료에 이용했다고 전해지며,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나 프랑스의 마리 앙뜨와네트 왕비도 젊음과 미용 목적으로 태반을 이용했다고 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건강이나 미용에 이용되어 온 태반에는 각종 아미노산, 활성펩타이드, 단백질, 지방산, 당류, 뮤코다당제, 비타민, 핵산, 효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생리작용이 강력한 각종 성장인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책은 현재 일본에서는 태반주사를 사용하는 의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태반치료의 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