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한국경제 100년의 역사를 주가로 분석해본다. 한국증시는 지난 20년 가까이 주가 500~1,000의 박스권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흐름을 보여왔다. 시가총액의 40%에 달하던 금융주의 몰락과 은행ㆍ종금사 주식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90% 이상이 휴지 조각으로 변했고, 사실 제조업종만으로 지수를 산출하면 1,000포인트는 이미 넘는다. 겉으로 한국시장이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핵심 블루칩의 주가는 오래 전에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들에게 주식염증을 불러올 만큼 굴곡으로 점철된 한국증시의 지나온 길을 경제발전 과정을 통해 재조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한국증시, 나아가 한국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일말의 단초를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