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참사랑의 모럴이며 과연 사랑의 승부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주고 있는 「고원의 사랑」과 저자가 1944년 사형선고를 박고 종전과함께 석방될 때까지 괴로웠던 감옥의 생활을 그려놓은 「옥중기」를 함께 실은 린저의 역작이다. 「고원의 사랑」은 사랑에 고민하는 젊은 처녀가 방황과 혼돈을 헤치며 어떻게 그 사랑을 놓은 경지에까지 승화시키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옥중기」는 저자가 정치 비판의 날카로운 필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