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글쓴이
메이 저
출판사
복복서가
출판일
2024년 11월 1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메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질병을 겪으며 읽고 쓰는 일이 삶의 방식이 되었다. 에세이라는 (무)형식의 자유로움과 가능성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지식과 사랑이 담긴 글을 쓰고 싶다.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공저)를 썼고, 『아픈 몸을 살다』, 『고통받는 몸』, 『버지니아 울프의 정원』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래 아프면서 재밌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 생존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배웠다. 책 읽기와 넷플릭스 시청은 천일야화를 듣는 일과 같다. 해질녘 산책, 음악 안으로 녹아내리기, 강아지 끌어안기는 중대한 일이다. 작가이자 환자로 산 이들의 질병 이야기와 삶 이야기의 얽힘, 그리고 그들이 아프다는 경험을 어떻게 언어화했는지 살피는 작업에서 요즘 가장 큰 재미를 얻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름답고 음악적인 책이다. 한 단어 한 단어가 음표처럼 정확하다.” _김현경(인류학자, 『사람, 장소, 환대』 저자)
“뜻밖에 이 책에서는 웃게 될 순간이 많을 것이다.” _김명남(번역가)

통증에 관한 이야기는 모든 것에 관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 ‘아픈 몸을 산다는 것’에 관한 섬세하고 깊은 통찰이 담긴 에세이

이 책은 『아픈 몸을 살다』 『고통받는 몸』 등을 번역하며 병을 앓는다는 것에 대해 깊이 탐구해온 작가 메이의 첫 단독 에세이로, 몸의 고통과 질병이 던지는 근원적이고 복잡한 질문들에 대한 작가만의 대답이 담겼다. 오랜 시간 동안 만성통증이라는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완치가 어려운 병을 앓아온 ‘병자’-작가로서의 삶과 생각을 담았으나 전통적인 의미의 투병기나 인간 승리의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 『욥기』와 같이 통증이 유발하는 곤경과 고통을 묘사해온 병자-작가들의 유구한 서사부터 알퐁스 도데나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같은 작가들이 자신의 질병에 관해 쓴 글까지 정확하기에 아름다운 사유와 문장으로 탐색하며 결국엔 ‘몸을 지닌’ 인간의 근본 문제에까지 이르는, 독특하고 유려한 인문학 에세이이다.

이 책은 전통적인 의미의 투병기가 아니다. 진단, 치료, 회복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따라가며 개인적인 병 경험을 상세히 서술한 책이 아니라는 뜻이다. 병원, 의사, 치료법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실용서도 아니다. 어려움과 극복의 과정을 낱낱이 적은 회고록이 아니다. 내가 만난 모든 파도의 기록이 아니다. 그보다 이 책은 병condition이 삶에서 특정한 조건/상황/한계condition가 되었을 때 그 안에서 살아가며 배우고 생각한 것을 적은 책이다. ‘아프다는 것을 읽고 쓰기’에 관한 책이다. 말과 고통에 관한 책이다. 고통의 교육에 관한 책이다. 우리를 지상으로 잡아끄는 중력에 관한 책이다. 괴물이고 고통이고 기적인 몸을 산다는 것에 관한 책이다. _본문 19~20쪽 「이야기를 시작하며」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