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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글쓴이
이원규 저
출판사
좋은생각
출판일
2004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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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원규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1984년 《월간문학》, 1989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시집 『달빛을 깨물다』, 『돌아보면 그가 있다』 등이 있고, 산문집 『나는 지리산에 산다』 등이 있음. 제16회 신동엽문학상, 지리산지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별나무> <몽유운무화> 등 초대 사진전을 10여 회 개최.

“어느새 27년 세월, 날마다 지리산과 섬진강변을 어슬렁거렸다. 내 생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전북 남원의 실상사와 경남 함양의 칠선계곡 입구에도 살아봤지만, 나의 주 무대는 섬진강이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의 용두리와 외곡리, 그리고 문척면의 마고실과 토지면의 문수골 구산리,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덕은리 중기마을에 살아봤고, 전남 광양시 다압면의 외압마을에 살고 있다. 날마다 칭얼대며 지리산 어머니의 치맛자락에 매달리고, 섬진강 생명의 탯줄을 놓지 않고 살아왔다. 때로 가난하고 아프고 외롭고 절망적이어도 좋았다. 바로 지금 여기 이곳에 아직 살아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내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인인 그가 홀연 서울 생활을 접고 지리산으로 들어간 지 7년째. 이제 이원규 시인은 '지리산 시인'이라는 별칭이 붙어다닐만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지리산 사람이 되어 있다. 그는 산속에 묻혀 지내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움직인다. 아니, 걷는다. 이 책은 그의 걸음의 행보를 훑는다. 그가 왜 걷는지, 그의 소박한 삶과 자연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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