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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몰래 만나다
글쓴이
원재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4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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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원재길

원재길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학과를 나왔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6년 시동인지 「세상읽기」, 문예지 「한국문학」 「문예중앙」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문학과비평, 1988),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민음사, 2004)을 냈다. 『들소 바위』는 열아홉 해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문이당, 1993)을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활동하여 『장 선생, 1983년 9월 원주역』(단강, 2020)에 이르기까지 열다섯 권의 소설을 냈다. 2023년 8월 현재 개인전을 다섯 차례 연 화가이기도 하다. 2001년 고향 서울을 떠나 강원도 원주 산마을로 이주하여,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0년 『벽에서 빠져나온 여자』 이후 사 년 만의 작품집이다. 파격적인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 유머러스한 문체로 독특한 소설쓰기를 선보여온 작가의 세번 째 소설집. 이번 소설집에는 「한잠순 여사 약전(略傳)」 「달밤에 몰래 만나다」 「바다사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등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여러 지면에 소개되었던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평생을 잠으로 보내는 한잠순 여사(「한잠순 여사 약전(略傳)」), 뒷산 등산로에 나타난 일각수(「달밤에 몰래 만나다」), 어릴 적 헤어진 마술사 아버지(「바다사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원재길의 소설은 비현실적인 등장인물과 그에 못지않게 이상한 사건들이 어우러져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실에는 있을 법하지 않은 마술적 세계. 그러나 작가는 이를 통해 비정한 현대사회와 그 안에서 작아져만 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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