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살이 된 어느 화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고뇌, 사랑, 에로티시즘을 나카무라 신이치로만의 섬세하고 세련된 언어로 아름답게 그려낸 나카무라 신이치로의 국내 첫 장편소설.
화가로서의 본능과 맞물려 있는 육체적 본능, 예술가와 예술,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까지, 『아름다운 여신과의 유희』에서 나카무라 신이치로는 그의 미술과 문학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보여주며, 일흔 살이 되어 여전히 창조력을 지닌 예술가에게 작업의 원동력인 생명과 여기에 불길을 가하는 ‘사랑’과 ‘성욕’, 또한 시시각각 육체를 침범하는 ‘늙음’과 ‘죽음’이 어떤 내적인 필연성으로 서로 얽혀 있는가,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나카무라 신이치로는 예술과 삶의 본질, 예술가에게 있어서 본능과도 같은 예술 창작의 욕구를 통해 과연 예술가와 예술, 그리고 삶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