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혁명은 기존 사회를 해체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혁명은 사회적이다. 모든 혁명은 기존의 폭력을 무력화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혁명은 정치적이다"라고 칼 맑스는 말했다. 역사 진화를 위한 홍역이라 불렸던 혁명. 인류사의 중대 고비마다 혁명은 일어났고 그 결과, 어제와는 판이하게 다른 오늘이 펼쳐지곤 했다.
책은 17세기 영국 혁명에서부터 동독 89혁명까지 세계를 뒤흔든 혁명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혁명은 소수의 권력자를 처단하는가 하면, 수백만의 무고한 목숨 역시 잃게 만들기도 했다. 피를 먹고 자라는 것은 혁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책은 또한 혁명을 혁명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과연 무엇이 혁명을 불러오는 것인지 나름의 답을 준비하고 있는데 실제 혁명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