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기술되어 있는 잃어버린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검토한다. BC 9500년 아틀란티스 대륙은 헤라클레스의 기둥(지브롤터 해협)의 바깥쪽 대해(大海) 가운데 펼쳐져 있었다. 이 대륙은 포세이돈(그리스 신화의 海神)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그의 아내 클레이토와의 사이에 태어난 10명의 아들이 각지를 통치하고 있었다. 수도는 금 ·은 ·오리하르콘(대륙 특산의 귀금속)으로 뒤덮인 왕궁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설비와 건물을 갖춘 3개의 육환대(陸環帶)와 바닷물을 끌어들인 3개의 클리크대(帶)가 동심원상으로 에워싸고 있는 도시였다. 풍부한 산물과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 들어오는 무역품이나 전리품은 대륙을 크게 번영하게 하였으나 어느날 심한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하루 밤낮 사이에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아틀란티스 대륙의 전설은 중세 후기 이후의 대서양 탐험과, 나아가서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그간 학자들 사이에서는 문헌상에 나타난 것 중에 가장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간주되어 왔던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이야기. 이 책은 저자 나름의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결과를 예로 들면서 플라톤의 설명이 역사적으로 진실일 가능성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