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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
글쓴이
김솔 외 10명
출판사
스토리코스모스
출판일
202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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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솔

1973년 광주에서 태어나 2012년 『한국일보』로 등단했다. 소설집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망상,어語』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유럽식 독서법』 『당장 사랑을 멈춰주세요, 제발』 『말하지 않는 책』, 장편소설 『너도밤나무 바이러스』 『보편적 정신』 『마카로니 프로젝트 』 『모든 곳에 존재하는 로마니의 황제 퀴에크』 『부다페스트 이야기』 『사랑의 위대한 승리일 뿐』 등이 있으며, 〈문지문학상〉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 : 21세기 소설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의 경계를 해체하고 오직 문학성을 중심으로 소설을 발굴하는 스토리코스모스 플랫폼에서 발굴한 소설 11편을 한자리에 모았다. 장르형 소설이 6편, 사실주의 계열이 5편이다. 이와 같은 소설선을 기획하게 된 애초의 의도가 한국 소설문학의 지형도에서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이 두 번째 소설선에서 그것은 분명한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장르와 본격의 경계가 무의미해졌다는 말은 장르적 기법을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성을 넉넉하게 확보한 빼어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장르이건 본격이건 문학성이 문학의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은 소설영역에서 일어나는 중차대한 21세기적 융합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분명한 장르적 갈래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종다양한 융합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SF적 기법이건, 추리적 기법이건, 판타지적 기법이건, 사실주의적 기법이건, 21세기 소설에서 가장 중시되는 건 누가 뭐래도 낯선 개성과 스타일이다. 이전과의 과감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많은 작가가 장르적 기법을 차용하는 게 시대적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지점이다. 아무튼 이와 같은 소설 지형도의 실시간적 변화는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으로 개진될 것이므로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은 지금, 이곳, 한국소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시간적 변화와 다채로운 지형도를 읽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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