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 글자 그대로 사랑의 작대기가 단단히 이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것들을 버리기가 쉽지 않아서 아픔이 생기고 자칫 사랑을 잃기도 한다. 왜 버리기가 쉽지 않으냐고? 아까우니까! 너무 아까워서 때론 그것들이 사랑보다 더 소중하게 보이니까. 영화는 해피엔딩을 그리고 있지만, 어쨌든 참 어려운 일이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9가지 생각』은 글자 그대로 사랑할 때 반드시 버려야 할 생각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생각들은 결코 버리기에 아까운 것들이 아니다. 적어도 제 삼자의 입장에선, 그 생각들이 사랑보다 더 소중하게 보인다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당연히 버리기가 쉬워야 할 텐데, 아깝지 않아서 오히려 의식하지 못하는 탓인지, 사랑에 빠졌다 하면 굳이 그런 생각들을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부둥켜안으려 든다. 간단히 말해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9가지 생각』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지만 결국 사랑을 산산조각 내고야 마는 생각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생각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자라나서 어떻게 사랑을 망가뜨리는지 보여준 다음, 그 생각들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다시 살려낸 사랑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