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들은 탈레반이란 용어를 좋아한다. 미국식 강경 보수주의가 이슬람권의 탈레반에 대해 극도의 공격성을 나타냈고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이로 인해 일어났다.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등장시킨 탈레반은 중동에서 미주 대륙을 거쳐 동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미국 강경 보수에 편승해 국제화를 시도한 한국에서 탈레반 논쟁이 옮겨 붙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북핵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한국을 스스로 탈레반 논쟁의 중심에 앉혀 놓았다. 이 책은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탈레반 논쟁을 외교부 파동에서 6자회담까지의 기간의 통해 풀이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