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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구슬
글쓴이
김휘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4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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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휘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철학과 불어불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200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등단작인 중편소설 「나의 플라모델」을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신인, 한국소설의 신 영토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 장편소설 『해마 도시』, 『퓨어바디』와 소설집 『눈보라 구슬』 등이 있다. <2015년 아르코 주목할 만한 작가 창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괴담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괴담이 되는 사회를 향한
광포하고도 고요한 눈들의 스펙트럼,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해 씨앗처럼 땅에 뿌려질 이야기들!


2007년「나의 플라모델」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한국소설의 신영토를 개척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데뷔한 김휘 작가의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소설집 『눈보라 구슬』이 출간되었다. 첫 장편소설 『해마도시』에서 조작된 인간의 기억을 통해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려낸 바 있는 김휘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실재와 환상, 악몽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면서 독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김휘의 소설은 한국 문학의 계보에서 닮은 누군가를 찾기 어렵다.

그보다는 비정하고 염세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하드보일드 영화나, 음산하고 암울한 분위기의 고스락(goth rock)이 먼저 떠오른다.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를 좇다 보면 레이몬드 카버가 스쳤다가도 휴지와 정적을 심어놓으며 김휘만의 사유로 우리를 이끈다. 김휘가 바라본 세상은 미스터리하고 해석 불가능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던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가 괴담이나 루머로 이루어져 있다는 인식은 곧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회의로도 귀결된다. 그리고 이 회의감은 곧 사유의 출발점으로서 ‘의심하기’라는 능동적 태도로 표출된다. 의심하기는 일단 사물과 현상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김휘는『눈보라 구슬』을 통해 우리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되비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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