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도시' 시리즈는 세계의 유명 도시를 필력과 명성뿐 아니라 해당 도시에 수년 간 거주해본 경험까지 갖춘 작가들이 쓴 도시 이야기.
가톨릭 교회의 장엄함과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이 숨막히도록 그득한 도시, 피렌체. 데이비드 리비트는 미켈란젤로와 메디치 가의 도시,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어버린 피렌체의 이면을 이곳에 머물었던 유명인사들의 삶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특히 상의 이전에 관한 이야기나 2차 대전이 끝난 뒤 미군 흑인 공병대가 임시다리를 건설한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에 나타난 이 도시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서서, 피렌체에 관한 새로운 관심을 불어 일으킨다.
이 책은 피렌체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정작 피렌체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피렌체행 비행기표를 끊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