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여행, 혼자 즐기는 산책, 혼자 보는 영화에 홀릭된 외롭지 않은 아웃사이다. 내일도, 모레도 늘 빛나는 아침이길 바라는 행복한 글쟁이. 출간작으로는 『반하다』, 『퍼스트-First-』, 『라푼젤』, 『……ing』, 『그림자 아내』, 『낭만 연애』, 『놈』, 『바로, 낙원』, 『우아한 그들』, 『스페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로맨스
사라진 이유 같은 건 이제 알고 싶지 않다. 말해 주지 않겠다니 굳이 묻고 싶지 않아졌다. 그저 뻔한 추억이나 떠올리자고 그토록 찾았던 게 아니니까.
떠난 이유를 몰라 놓을 수 없었다고 한 건 변명이었다. 어떻게든 10년의 기다림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었을 뿐. 너에겐 흐려졌을지 모르나 내게는 언제나 현실이었던, 그 시간들.
그러나 죽어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둘 수는 없다. 더 이상 내 행복을 과거에 묶어 둘 생각도 없다.
“같은 실수, 두 번은 안 해.”
그러기 위해선 이제 제대로 미쳐 봐야 한다. 타인의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없을 만큼 진심으로, 누구보다도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