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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제인에어 2 (영문판)
글쓴이
샬롯 브론테 저
출판사
미르북컴퍼니
출판일
2014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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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샬롯 브론테

영국의 여류 소설가. 1816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성공회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여덟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극도의 열악한 환경으로 이듬해에 두 언니마저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어린 샬럿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남긴 이 경험은 훗날『제인 에어』(1847)의 로우드 기숙학교로 재현된다.

1825년부터 동생 에밀리 브론테와 5년간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으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여동생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을, 앤은 『에그니스 그레이』를 쓴 작가들로서, 샬럿과 함께 이 세 자매를 문학사에는 [브론테의 자매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1831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1835년부터 1838년까지 그곳에서 교사로 일한다. 1842년 자신의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벨기에 브뤼셀로 유학을 떠나, 에제 부인의 기숙학교에서 학생 겸 영어 교사로 2년간 지낸다. 이때의 경험이 『빌레뜨』(1853)의 바탕이 되었다.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온 후 1846년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를 펴내고, 샬럿은 1846년부터 『제인 에어』를 쓰기 시작해, 1847년 커러 벨이라는 남성 가명으로 스미스사에서 책을 낸다. 『제인 에어』는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샬럿은 작가로서 성공하게 된다. 여성의 희생과 순종을 강요하는 사회에 굴하지 않고 부당한 대우에 저항한 여성의 이야기는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해에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도 출판되어 1847년은 브론테 가족에게는 물론 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됐다.

『제인 에어』에서 마지막 소설인 『빌레뜨』까지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던 그의 작품들은 당대에 ‘불온한 책’으로 취급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오늘날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밖에 장편소설 『셜리』(1849), 처음으로 집필한 장편이지만 사후에야 출간된 『교수』(1857) 등을 남겼다

다음 해 동생 브랜웰과 에밀리가 폐병으로 죽고 막냇동생 앤까지 죽자 정신적인 충격으로 잠시 집필 활동을 중단한다. 그러나 곧 안정을 되찾고 집필 활동만이 자신을 어둠 속에서 꺼내줄 거라고 말하며 집필을 재개한다. 그사이 세 명의 남성들이 청혼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에게 네 번째로 청혼을 받고 결혼한다. 샬럿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39세에 임신하지만 동시에 여러 병이 겹쳐 결혼 9개월 만인 1855년에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 내용 소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한 여성의 열정과 영원한 사랑
제인 에어는 작품이 처음 세상에 발표된 지 16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인물이었다. 어린 시절에 주어진 숱한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 냈을 뿐 아니라 언제든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여성이고, 원칙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확고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강인한 의지력을 지닌 소유자였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지지해 주는 사람 없이도 하늘이 부여하고 인간이 승인한 법규를 지켜 나가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존중했다. 아무리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무언가를 얻기 위해 법과 원칙을 깨뜨리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았다. 이를 증명하는 모든 행동들에서 볼 수 있듯 제인은 진정한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늘 굳건한 의지로 그것을 지켜 냈다. 또한 어느 누구 앞에서든 자신을 다른 사람인 양 가장하지 않았다. 그렇게 자존심을 지켰기에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었다. 또한 제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여성을 표현하였다.
작품 속 제인이란 인물 자체는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었다. 작품에서 제인은 작고 못생기고 볼품없는 여자로 묘사되었지만, 그런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지녔으며 현실적인 조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제인은 높은 신분이나 경제적 부 같은 사회적으로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전혀 갖지 못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갔다. 그러면서 여성도 사랑과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이는 작가 샬럿 브론테의 삶이 제인의 삶에 투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샬럿 브론테 또한 가난한 목사의 딸이라는 내세울 것 없는 집안 환경과 한때 열렬히 앓았던 사랑의 열병을 겪으면서 세상이라는 단단한 벽을 뚫으려 노력했다. 그것이 작품 속 제인이라는 인물에 투영되었거나 자신이 열망하는 소망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19세기의 가부장적인 요소를 타파하고
여성들에게 부여된 잘못된 삶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올곧고 당당한 소녀의 성장과 사랑
《제인 에어》의 배경인 빅토리아조의 19세기 영국 사회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사회 진출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결혼, 출산, 육아, 살림 등을 충실히 해내야만 ‘바른 여성’의 삶을 산다고 평가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샬럿 브론테 역시 자신의 본명이 아닌 커러 벨이라는 남성의 이름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했다. 물론 주인공 제인이 추구한 가치도 바른 여성의 삶이었다. 다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매 순간 당당하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성이 열정과 삶의 주체가 되었다는 점과 여성에 대한 보수적인 관념을 타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은 문학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성취를 이뤘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과 함께 19세기 대표 여성 소설이자 여전히 현대 여성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원한 고전, 《제인 에어》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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