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은 없는 사실을 있는 것으로 조작하거나 있는 사실을 없다고 조작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있는 사실을 통하여 고금을 꿰뚫어보고 그 이해와 득실을 알고 미래의 국가사회와 인류문화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예지를 깨우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역사가 일본의 황국사관과 중국의 중화사관으로 왜곡되어 있다면 그 왜곡된 사실을 통하여 어찌 우리의 올바른 역사학과 역사관이 정립될 수 있을까. 남당의 강역학은 잠잠한 한국의 사학계에 크게 경종을 울리며 우리의 민족사학을 크게 중흥시키는 지침과 활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