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문화』는 승려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운학 스님의 우리 차문화 연구서로 차와 불교와의 관계, 고전문학에서의 차와 연관된 다시 등 불교, 문학, 선禪의 관계 등을 주축으로 우리 차문화를 해설하고 있다.
1981년 발행된 『한국의 차문화』는 우리차 부흥운동이 고조되던 시기에 ‘우리차 바로알기’를 기치로 쓰여진 책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 속에 있던 차가 왜 그 설 자리를 잃었는지, 우리차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탐구하고, 실제 생활에서의 음다飮茶와 차를 낼 때의 자세 등 일본의 다도로 왜곡된 차문화를 지적하고 우리차의 바른 다법茶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차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와 문학을 다루었다는 데에 있다. 경전상의 차, 적암, 운문, 일본 등의 선다와 비교 설명하고, 신라·고려·조선시대 다인들의 다시茶詩 등 우리 문학과 생활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차문화의 영향을 밝혀낸 것이다. 또한 차의 고전인 초의선사의 『동다송』 『다신전』을 원문과 함께 해설하였으며, 唐나라 육우陸羽의 『다경茶經』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원문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