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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글쓴이
김열규 저
출판사
눈빛
출판일
200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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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열규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 기억 속에서 들추어 꺼낸, 그러나 지금 현재 여기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에세이집. 국문학자 김열규 님과 소설가 최성각, 시인 조병준, 미술평론가 박영택, 건축학자 임석재 씨 등이 글을 쓰고, 젊은 작가 김병훈 씨가 사진을 찍은 여덟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사람살이를 고스란히 빼닮은 우리들의 옛집 풍경과 온마을 사람들이 들고나며 정을 나누던 낮은 담장의 구멍가게와 이발소, 동네 꼬마들의 입가를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이던 불량식품과 세월의 소소한 흔적을 싣고 가다 지금은 그 자체가 세월의 흔적이 되어 버린 황학동 벼룩시장 이야기 등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글과 사진으로 재현되고 있다. 또한 빠르고 잰 걸음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한번쯤 멈춰 서서 돌아보아야 할 푸석푸석해진 사람살이와 그 사람살이를 힘겹게 담아 내고 있는 자연의 풍경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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