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이쌍스'는 우리 말로 '열락', '향락'으로 번역되는 불어 단어다. 처음에는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라캉에 의해 사용되었으나 후에 이리가레이, 식스, 크리스테바 등의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여성들의 열락'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서울대 여대생들이 이 쥬이쌍스라는 문패를 달고 힘있는 자들의 세상에서 소외되어 온 집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20대 여성의 글쓰기를 화두로 세상의 공고한 틀에 균열을 내는 작업을 하며 삶의 미세한 부분을 정교하게 다룬다. 이들이 가진 기본 코드는 리얼리즘과 거대 역사로부터 탈출해 일상과 여성성, 대중문화, 인터넷 등을 텍스트로 옮겨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