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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소녀
글쓴이
다이도 다마키 저/김성기 역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4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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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128회 아쿠다가와 수상작가 다이도 다마키의 작품. 작가는 2000년 「불량소녀」로 처음 후보에 오른 지 3년 만에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로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다이도 다마키의 소설은 지금까지 만나 온 일본 소설들과 닮은 듯하면서도 판이하게 다르다. 등장인물들은 자격지심에 괴로워하거나 박탈감에 사로잡혀 파멸해 가는 낡은 인물들이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일류 강박증, 성공 강박증을 벗어버리고 유유히 현실을 살아가는 '새로운 인물'들이다. 열아홉 살에 호스티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위 ‘청춘의 큰 꿈’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불량소녀」의 여주인공은 고교 시절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한다. '그 또래 여자아이들이 지닌 수수께끼 중 하나는 전혀 분수를 모른다는 것이다. 눈이 삐었다고나 할까, 현실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돈도, 미래도, 친구도, 애인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사는 「불량소녀」의 여주인공을 비롯해, 개구쟁이 사촌 오빠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며 자란 지긋지긋한 시골 집을 떠나 도시 유랑민으로 살아가는 「자라」의 주인공 등, 당당하고 베짱 두둑한 그네들의 모습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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