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속에는 알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 알은 마음속에서, 표면상으론 존재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 무언가를 키우며, 껍질을 깨고 태어날 날만을 줄곧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껍질을 깨뜨렸을 때, 그 가능성은 나, 부기팝조차 뛰어넘어 세계를 부숴 버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알이 가리키는 운명은 이 자리에 하나의 대결을 낳는다.
한 사람은 이미 최강이고, 또 한 사람은 지금부터 껍질을 깨트릴 것이다.
숙명의 초읽기는 두 사람이 대면하는 그 순간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최강과 번개, 이 둘은 자신이 살아갈 단 하나의 길을 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피할 수 없는 격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실에 조종당하는 사람들이 펼치는, 수수께끼의 엠브리오를 둘러싼 사투의 제1막이 지금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