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쉬켄트, 사마르칸드, 부하라, 히바...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실크로드의 도시들을 만난다. 칭기스칸과 아미리 티무르 시대의 역사를 따라가는 역사 기행. 중앙아시아 연구자인 저자가 중앙아시아의 지리적 개념과 용어 정리에서 출발하여 중앙아시아 문화 전반을 속속들이 소개한다. 음식과 복장, 춤과 음악, 언어와 의례, 이슬람 종교의 가치와 축제, 결혼과 일상의 삶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실크로드라는 길목에서 세계적 수준의 문명을 향유했던 중세 중앙아시아 문화유산들에 대한 전문가적 설명이 돋보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