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지혜로움과 간교함, 사자의 용맹함과 우둔함. 낙타의 순수함과 미련함, 박쥐의 임기웅변과 이중성. 이 책은 여러 동물들의 행동과 성격을 빌어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을 재치와 유머로 꼬집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들어왔던 「토끼와 거북이」, 「황새와 여우」, 「시골 쥐와 도시 쥐」등 동화같은 이야기에서부터 「오만한 노새」, 「무리한 경쟁」, 「여우의 지혜」처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이야기에 365일 자신의 일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한 줄의 명언이 실려 있다. 『이솝우화』는 아직까지도 우리를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