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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의 눈
글쓴이
쓰루미 요시유키 저/이경덕 역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04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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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얕은 바닷속에서 평생 15미터밖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해삼과 '바다 사람들'이 엮는 이색적인 아시아, 태평양 문명교류사다. 해삼은 아득히 먼 후기 구석기시대의 연해주와 함경도 해안에서 현대의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수천 년의 역사, 수만 리의 바닷길을 종횡으로 넘나둘며, 인간의 삶과 역사를 새롭게 비추어준다.

평생을 아시아 탐구로 보낸 저명한 학자 쓰루미 요시유키가 처음 해삼에 눈길을 준 것은 싱가포르 항을 건설한 영국 동인도회사 행정관 래플스의 『비망록』한 구절에서였다. 그리고 20년에 걸친 해삼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건)해삼문화는 채취, 가공, 복원(조리)의 3요소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채취와 가공이 이루어지는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일대에서는 해삼을 날로 먹을 뿐 중국처럼 건해삼을 복원해 먹는 문화가 없다.

그렇다면 이들은 해삼의 가공기술을 어떻게 습득한 것일까? 가공기술을 전수한 것이 중국인이라면, 이것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저자는 동북,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일대의 현지 조사와 문헌 연구를 통해 장대한 아시아, 태평양 문명교류사를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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