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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멈춰라
글쓴이
이반 일리치 저
출판사
미토
출판일
2004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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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반 일리치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깨달음의 혁명』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그림자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 문제에도 깊은 통찰들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반 일리히는 『학교 없는 사회(Deschooling Society)』, 『병원이 병을 만든다(Medical Nemesis)』,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Energy and Equity)』 등을 통해 이미 학교, 병원, 에너지 등 소위 ‘근대화’, ‘성장’을 상징하는 제도에 반기를 들고 이를 분석한 바 있다.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에서는 에너지소비가 일정한 한계를 넘게 되면 인간의 자율성을 마비시키고 제도적 통제를 필연적으로 강화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제시했다. 『병원이 병을 만든다』에서도 ‘진보된’ 의료제도가 건강을 박탈한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논증했다. 『학교 없는 사회』에서는 배움을 의무취학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영혼의 구제와 교회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다, 라는 멋진 수사로 현대의 보통교육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책은 이반 일리히가 이렇게 자신이 개별적으로 비판했던 제도들에 대한 기본적?정신적 토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저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까지 무한 성장하는 산업사회의 생산방식 대신 자율, 공동적 도구 사용과 인간의 자율적 행위의 상호교환을 중심으로 하는 공생의 사회를 주창하고 있다.

그가 성장에 반대하는 이유는 명쾌하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최소한도로만 통제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가장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때 우리는 공생적(Conviviality)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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