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만은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격렬한 전투마다 참전했던 부대인 LAH에 소속되어있었기에 그 발자취를 따라가면, 끊임없이 전투가 이어진다. 우마니 전투에서부터 하르코프 전투, 역사의 반환점이 되는 쿠르스크 전투의 준비와 그 과정에서 유례없이 거대한 규모로 맞부딪힌 전차들의 대격돌! 프로호로프카 대(大)전차전에 대한 상세한 전장 설명은 물론, 전차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듣게 되는 서부전선의 빌레르 보카쥬 시가전까지. 비트만이 참전한 후 죽는 날까지 거쳐지나간 곳은 모두 지옥 같은 전장이었다.
『강철의 사신』은 2차 세계대전의 유명한 전차 에이스, 미하엘 비트만의 참전기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의 전차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빌레르 보카쥬 시가전을 마치 사진으로 보듯, 그 시작부터 끝까지 이렇게 정밀하게 그려낸 작품은 다시 없으리라. 전쟁 만화의 대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극화체 그림아래 생생하게 살아나는 전차전의 모습과 꼼꼼하고 정밀하게 묘사된 전차를 포함한 기갑 장비에 대한 해설, 그리고 무장친위대의 첫 번째 부대인 LAH(총통경호대 아돌프 히틀러)의 개편 과정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