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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둘 수 없는 마음
글쓴이
김예지 저
출판사
책폴
출판일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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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예지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다.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로서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다.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다.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다.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그리고,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쓰고 그렸고, 『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의 그림을 그리고,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와 『왜요, 제 권리인데요?』에 일러스트를 넣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둘 수도 없을 때, 어쨌든 계속해 나가야 할 때…
나의 마음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청소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연가, 강사… 청소하는 N잡러 작가의 삶의 방향 찾기!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김가지 작가가 전하는 달콤쌉쌀 현재 진행 성장기. 작가는 첫 책의 성공 이후 청소부에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연가, 강사 등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양한 세계를 흥미롭게 넘나들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작가는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처음만 못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여긴다. ‘코피루왁’이라는 활동명은 그의 가치관과 충돌을 겪게 되고, 청소일을 하며 느끼는 시선의 무게와 직업에 대한 사회적 통념도 크게 나아진 게 없는 듯하다. 잘 알지 못해서 더 씩씩했던 데뷔 시절 에너지가 사라지고 남은 건, 오늘의 막막함과 내일의 두려움뿐.

10년 차 청소부이자 6년 차 작가인 김가지는 바로 이 현실로부터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지금’을 과장 없이 촘촘하게 그려내며 ‘두려움이 앞설 때 노력의 씨앗을 새롭게 심는’ 과정을 기록한다. 지치고 힘들어도 그만둘 수 없는 일상의 루틴은 그 자체로 동력이 되어 그를 건강히 이끈다. 몸과 마음으로 직접 부딪히며 체득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작가는 우리 삶에 필요한 용기가 멀리 있지 않음을 안다. 청소일 그리고 그다음, 작가가 가닿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차례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타래처럼 엮어내는 이 멋진 삶의 모험담을 함께 만나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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