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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몽심 西湖夢尋
글쓴이
장대 저
출판사
역락
출판일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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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대

명말 청초 시기의 문학가. 자는 종자(宗子) 또는 석공(石公)이며, 호는 도암(陶庵), 접암(蝶庵), 고검노인(古劍老人)으로, 만년에는 육휴거사(六休居士)로 불렸다. 절강(浙江) 산음(山陰, 현재의 浙江省 紹興) 출신이다.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나 명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부유한 생활을 하였다. 관직에는 큰 뜻을 두지 않았으나, 희곡, 차, 그림,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즐겼다. 명나라가 망한 후 산에 은거하며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글을 쓰며 생을 마감하였다. 대표작으로 『도암몽억(陶庵夢憶)』, 『서호몽심(西湖夢尋)』, 『석궤서(石?書)』 등이 있으며, 서호 주변의 경물을 담은 『서호몽심』은 장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서호(西湖)는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주(杭州)의 서쪽에 위치한 호수이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호수 안에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서호는 많은 중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명소로, 그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기 위해 고대 중국인들은 높고 멋진 누각과 정자를 지었고, 더 가까이에서 경치를 즐기고자 다양한 모양의 배를 만들어 타기도 하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풍류가 조화를 이루는 서호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서호몽심』은 총 5권(卷), 7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주 일대의 주요한 산수, 사찰, 사원, 탑, 동굴, 누각 등을 전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대는 서호를 중심으로 북로(北路), 서로(西路), 중로(中路), 남로(南路), 외경(外景)으로 공간을 나누고, 총기(總記)를 더하여 차례대로 서술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장대가 직접 적은 72편의 작품 외에도 고대 중국 문인들과 장대와 동시대 인물들의 시문(詩文) 193편을 선별하여 작품마다 부록했다는 점이다. 항주에서 관리를 지냈던 백거이(白居易)나 소식(蘇軾)처럼 유명한 문학가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문장도 다수 수록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 중에는 출생 연월조차 찾을 수 없는 이들도 있지만, 서호의 풍경을 시(詩)로, 사(詞)로, 또 대련(對聯) 등 다양한 형태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이렇게 편찬된 『서호몽심』은 한 권의 ‘서호시문집(西湖詩文集)’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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