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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종족 청소
글쓴이
일란 파페 저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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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일란 파페

1954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났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독일에서 이스라엘로 건너온 유대인 부모 슬하에서 자랐다. 18세에 이스라엘 방위군에 징집되어 욤키푸르 전쟁에 참전했다. 1978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2007년까지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나, 기존 이스라엘의 건국에 관한 주류 역사관에 저항하고 자국이 팔레스타인에 자행한 전쟁범죄와 참혹한 추방의 역사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살해 협박과 배척을 받으며 영국 엑시터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엑시터대학교 교수이자 유럽 팔레스타인연구센터 소장, 엑시터 민족정치학센터 공동 소장을 맡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 《팔레스타인 현대사: 하나의 땅, 두 민족》,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 유대인 역사학자의 통렬한 이스라엘 비판서》, 《팔레스타인 종족 청소: 이스라엘의 탄생과 팔레스타인의 눈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아주 짧은 역사》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가장 용감하고 강직하고 날카로운 이스라엘 역사학자” 일란 파페의 대표작 『팔레스타인 종족 청소』가 최근에 쓴 한국어판 서문을 새로 붙이고 재출간됐다. 이 책은 2017년 열린책들에서 ‘팔레스타인 비극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국내에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파페는 자국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의 대표적 역사학자 중 한 명으로,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고 모국의 역사 왜곡을 지속적으로 고발해 왔다. 이 때문에 파페는 일부 시민들의 무자비한 협박과 동료 교수들의 배척을 받았고 재직중이던 자국의 대학을 떠나 영국으로 자리를 옮겨야했다. (파페는 팔레스타인 종족 청소의 엄청난 사건의 연유에는 영국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파페의 연구는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고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노엄 촘스키는 그를 “현존하는 이스라엘 지식인 가운데 가장 양심적인 사람”으로, 故 에드워드 사이드는 “가장 뛰어나고 도발적인 학자”로 평가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친 역사서다. 파페에 따르면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로 기존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추방이 일단락되었을 때 팔레스타인 난민은 80만 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실을 왜곡한다.

이스라엘 건국을 ‘비어 있는 땅에 정착해서 사막에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미화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제 추방에 관해서는, 이미 건국된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아랍군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을 떠났다고 주장한다. 강제 추방은 없었고, 아랍의 침략에 맞선 이스라엘의 ‘독립 전쟁’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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