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상, 하 전2권으로 처음 발행되었던 『미망』을 『꿈엔들 잊힐리야』로 쉽게 풀어쓴 우리말로 제목을 바꾸어 펴냈다. 단행본으로 펴냈던 체재대로 상,중,하 전3권의 분량으로 재구성하고, 어렵거나 생소한 한자말 등 낱말과 문맥을 부분부분 손보고, 마지막 권인 하권에 이 소설을 본격적으로 분석,비평한 평론가 우찬제의 과 상세하고 치밀한 들을 증보하였다.
가족사 소설, 혹은 상인소설, 사상소설 등의 다양한 평가와 이론들이 있지만, 태임이라는 한 여성을 중심으로 가족사와 시대사를 긴밀하게 조응시키면서 우리 근대사의 진실과 그 속에서 숨쉬고 살았던 다양한 삶들의 이면을 생생히 펼쳐보인 ?꿈엔들 잊힐리야?의 기본 정조가 넉넉하고도 뜨거운 휴머니즘에 기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