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껍데기를 부술 힘은 자신에게만 있다!”
X 같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생들에게 전하는
마루야먀 겐지의 강철 멘탈북
마루야마 겐지는 최연소(23세)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이후 “소설로 인정을 받았으므로 오직 소설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시골에 내려가 세속과 거리를 두고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어느 면으로 보나 그는 자신의 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에는 그런 그의 인생론이 담겼다.
죽음은 선택할 수 있어도 태어남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 인간은 태어난 순간 부자유 상태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인생은 부자유에서 자유로 가는 길이다. 부모를 비롯해 “악랄하고 뻔뻔한 사회와 국가, 종교, 학교”는 나를 구속한다. 영혼이 질식당해 죽지 않으려면 이것들을 하나하나 과감하게 끊어 내야 한다. 완전한 자유는 고독으로부터 온다는 삶에 대한 진실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메시지는 시대를 관통하여 허를 찌르고, 집착과 속박,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의 욕망을 건드린다. 마루야마 겐지는 깊은 통찰력을 자신의 모든 소설과 산문, 짧은 글에서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아마 그는 모두가 자립심을 가진 채로 사유하고 살아갈 때까지 조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