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남매 시릴, 앤시아, 로버트, 제인, 램은 채석장이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다. 자갈 채취장에서 구덩이를 파고 놀던 아이들은 우연히 온몸이 갈색 털로 뒤덮인 모래요정 사미아드를 만나게 된다. 신기한 능력으로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미아드는 ‘하루에 한 가지’, 단 해가 지면 마법이 끝난다는 조건으로 매일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로 한다. 아이들은 사미아드 덕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 상상할 수도 없이 많은 돈,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 성에서의 하루 등 그동안 꿈꿔 왔던 일들을 맛보며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사미아드의 고약한 심보 때문에 아이들의 소원은 꼬일 대로 꼬여 버리고, 아이들은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소동에 휘말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