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의 스무 살을 넘기면서 유적처럼 제 가슴에 담겨있는 한 바구니의 새옹지마 같은 일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 공이 연못에 빠졌어.” 조바심을 바짝 갖고 있을 때 누군가 와서 긴 막대로 물에 닿았던 공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 주었을 때의 희열을 독자분들과 같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늘은 시장에 발길이 붐벼요. 매가리 없던 내 몸에 '살아내라'는 의지를 붙여주네요. 살아온 길, 살아가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아서 일직선 상만 그어지지 않습니다. 구불구불한 곡선이 이음줄처럼 내 걸음 폭보다 빨리 드러내주지요. 가족과 사회에서 부딪히는 많은 '연'이 다 나와의 인연은 아니지만 같이 들숨과 날숨을 쉬면서 둘레길에 걸친 숲의 피톤치드를 들이마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