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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글쓴이
김갑수 저
출판사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4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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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갑수

시인·문화평론가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갑수는 글을 쓰고 방송을 하고 강연을 하며 살아간다. 이런 행적이 어떤 이에게는 ‘백수’로, 또 다른 이에게는 ‘전방위’로 비친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중학교 때 AFKN 라디오 팝송에, 고등학교 때 음악 감상실 ‘르네쌍스’의 클래식 선율에 붙들린 이래 일평생을 중고딩처럼 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웅진출판 창립기에 편집부에 입사하여 편집부장을 끝으로 정규직 생활을 떠났다.

이후 라디오 진행자로 전업하여 거의 모든 방송사를 한 바퀴 돌았다. 이른바 ‘교양 프로그램’이 멸종해 가는 환경 탓에 근년에는 종편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진출해 시사, 연예, 건강, 역사 등속을 버무려 말꾼으로 살아간다. 그 말들의 대가는 모조리 음반과 오디오로 바뀐다. 그 덕분에 약 3만여 장의 LP와 CD, 20여 조의 진공관 오디오 기기가 작업실 ‘줄라이홀’에 쌓이게 됐다.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하고,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 《세월의 거지》를 출간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예술에세이 《지구 위의 작업실》, 시사칼럼집 《나는 왜 나여야만 할까?》, 서평집 《나의 레종 데트르》, 대담집 《인문학 콘서트 1-4》, 음악에세이집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와 다수의 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미치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세상 벗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으로의 초대
특정 계층을 위한 음악에서 벗어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클래식


『황금알』,『아궁이』,『강적들』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사회·정치·문화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걸출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시인·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신작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가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미쳐 돌아가는 21세기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라며 그가 안내하는 탈출구는 놀랍게도 ‘클래식 음악’이다. 마포의 어느 고깃집 지하에 위치한 작업실에 3만여 장의 음반과 수많은 오디오 기기들을 구비해놓고 저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클래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단지 클래식이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감상을 주저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각종 광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알게 모르게 계속 클래식을 접해 왔다.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밀회』는 대한민국을 클래식 열풍으로 몰아넣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나온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곡집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처럼 클래식은 점점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든다. 클래식이 특별한 사람들만 듣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이다. 저자는 일평생 클래식이라는 한 분야에 매진해 온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클래식이 얼마나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음악인지 알려준다. 김갑수가 선곡하는 클래식 음악을 한번 들어 보자. 비어 있던 삶의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진 듯한 만족감과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을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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