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소설 『아버지의 땅』 발간
단편소설 여섯 편과 한 편의 중편소설이 심우정 작가의 창작세계를 열어 보이고 있다. 그의 소설 문장은 치밀하고 유연하다. 자연한 묘사력은 심층 깊은 곳까지 독자를 이끌고 가서 은밀한 소설 맛을 보게 한다. 아, 이 알 수 없는 사람의 심층! 문득 놀라게 되는 단편들의 정서는 붉고 푸른 사람 얼굴을 그려낸다. 중편 「아버지의 땅」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어렴풋한 인과의 가족사를 통해 선과 악의 두 얼굴을 겹쳐 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