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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무인되기
글쓴이
노영구 저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24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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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영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국방대학교 교수 임용 이후 전근대 한국전쟁사, 한국군사사상, 군사제도사 등 분야에서 『조선후기의 전술』(2016), 『연병지남: 북방의 기병을 막을 조선의 비책』(2017), 『조선후기 도성방어체계와 경기도』(2018), 『한국군사사 7』(공저, 2012), 『동아시아의 근세』(역서, 2018)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 논문을 발표해 왔다.

책 소개

분야역사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현대인의 인식 속 조선 사회는 문치주의를 기반으로 한 유약한 사회라는 편견이 있는 듯하다. 양반에 대한 이해 자체 또한 대체로 문인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문치주의란 사람들이 떠올리는 ‘문약(文弱)’과는 다르다. 즉, 문치주의란 제도와 법률에 따른 통치를 말한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로 말하자면 법치주의와 유사한 맥락을 보인다. 다만 법률과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과 범위가 오늘날과 다를 뿐이다. 그럼에도 유독 조선의 사회가 유약한 사회라고 하는 인식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조선에서도 역사의 흐름에 따라 문·무의 경중을 다루는 의식들이 다변화했으며 그 필요에 대한 인식도 다각화되었다. 때에 따라 ‘문’이 숭상되기도 했고 여러 전쟁을 거치며 무과시험을 무분별하게 치러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이 책은 그렇게 다변화를 겪었던 조선의 문과 무의 균형과 조선 사회에 대한 바른 인식을 재고한다. 조선의 양반은 ‘문’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문’과 ‘무’가 병존하고 있다. 문무를 겸비한 조선의 양반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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