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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2
글쓴이
채만식 저
출판사
에세이(ESSAY)
출판일
2014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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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채만식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하여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을 중퇴했다.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재직했으며, 1936년 이후로는 창작에 전념하며 풍자성이 농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1945년 낙향하여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1924년 단편「새길로」(『조선문단』)로 등단 후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 소설과 희곡·평론·수필 등을 썼다.

장편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탁류濁流」(1937)·「천하태평춘」(1938)· 「금(金)의 정열」(1939) 등과 단편「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1938)·「패배자의 무덤」(1939)·「맹순사」(1946)·「미스터 방(方)」(1946) 등이 대표작이다. 194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 영령 방문 행사와 1943∼1944년에 국민총력조선연맹이 주관하는 예술 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특별정신대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채만식을 빼놓고는 한국 근대문학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적 단면을 예리하게 풍자하고 냉혹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련의 작품들로 한국 근대문학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 그의 대표작 『탁류』는 탁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정신이 황폐해진 군상들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적나라하게 그려내 당시 지식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탁한 세상, 채만식의 『탁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제목이다. 어째서 ‘청류(淸流)’가 아닌 ‘탁류(濁流)’인가.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몰염치하고, 가증스럽고, 음흉한 인간들은 역사의 흐름(流) 속에 흐림(濁)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채만식은 마지막 소제목을 살인이나 파멸이 아닌 ‘서곡(序曲)’이라고 지었다. 시작이라는 의미의 ‘서곡’, 소설 내내 사회적인 풍자와 냉소로 일관했던 채만식은 마지막 소제목으로 희망을 보여준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의미의 ‘서곡’은 다만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에 한줄기 빛을 보여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많은 고난과 역경에 부딪힌다. 취업의 고난과 사업의 실패, 가정의 파탄, 그리고 실연의 아픔. 누구나 한번쯤은 겪으며 우리는 성숙해진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한다. 그것은 다만 절망이 아닌 더 나아지기 위한 희망의 발돋움이 아닐까?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탁류』는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더욱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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