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라루스 출판사에서 펴낸 백과사전 가운데, 유아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여섯가지 주제만을 뽑아 재구성한 유아용 백과사전. 똑같은 정보를 어떻게 전하느냐가 관건이 유아용 백과사전에서 '일러스트'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듯. 그 점에 있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시리즈다. 일러스트는 익살과 재치를 살리면서도 실물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고, 정보를 전하는 어투는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정감이 있다.
'꼬마 백과-처음 만나는 작은 세상 시리즈' 6권 모두 각기 특성있는 일러스트를 보여주지만, 일러스트 작가 '마르크 부타방'이 그린 이 책『숲 속을 걸어요』와 네번째 시리즈『산에 올라가요』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각 장은 숲 속에 살고 있는 여러 가지 나무의 종류와 각양각색 나뭇잎의 생김새, 앙증맞은 열매와 크고 작은 동물들, 그리고 밤과 낮에 따른 숲의 변화 등 비교적 간단한 이야기에서부터, '도토리가 자라서 떡갈나무가 되기까지'처럼 좀더 구체적으로 계절에 따른 나무의 성장 과정을 설명한 장까지 고루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