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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두 얼굴
글쓴이
김태훈 저
출판사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2004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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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7년전쟁이 일어나자 조선왕조는 피난길을 떠났다. 전쟁의 피해는 민초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조선왕조가 비운 자리를 태산처럼 메웠고 적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백의종군하여 돌아온 이순신은 조선 수군의 폐허를 보지만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 했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미래를 만들어야 했다. “아직 신에게는 열 두 척이 있습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지금 우리는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불황의 짐이 우리의 등을 짓누르고 있고, 가정과 회사, 국가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우리보다 훨씬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미래를 본 그가 있었다.

불가능한 전투에서 승리하고, 초인적 의지를 지녔던 영웅 이순신! 이 책은 평범했던 인간 이순신이 영웅 이순신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방대한 분량의 역사적 사료에 근거해 사실적으로 파헤쳤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일하는 김태훈은 여느 역사학자 못지 않게 이순신에 대해 연구하고자 했다. 서점에 나가보면 이순신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밝힌 책을 만나기 힘들고,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 책도 없기에 자신이 직접 이순신 실체 밝히기에 뛰어든 것이다.
평범한 역사서 독자 김태훈의 인생은 그렇게 달라졌다. 삼 년 동안 그는『선조실록』, 『선조수정실록』, 『임진장초』, 『이충무공전서』, 유성룡의 『징비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루이스 프로이스의 『일본사』, 케이넨의 『일일기』 등의 사료와 씨름했다. 또한 이순신을 7년전쟁의 무대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7년전쟁 당시 이순신의 해전뿐만 아니라 지상전, 제도, 문화, 기구, 심지어 다른 나라의 전투와 비교하기도 했다. 조선의 관직을 현대의 군대 계급과 비교하여 생동감을 주었으며, 조선의 함선, 거북선, 조선무과시험, 각종 전투기록 등을 언급하였고, 스페인의 무적함대, 살라미스해전, 스탈린그라드전투, 트라팔가해전 등도 살펴본 것이다.
『두 얼굴의 이순신』은 지도와 사진 그림 등을 통해 7년전쟁 당시 상황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파헤쳐 이순신의 실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우리가 몰랐던 평범한 강정의 소유자(동료 장군 원균을 시기하고 조정에 자신의 전공을 부각시켜 보고하는 이순신)가 비범한 영웅으로 성장한 과정을 이해하는 순간, 오늘날 우리의 가정과 회사, 국가에 당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했던 인간 이순신이 비범한 영웅이 될 수 있던 요인들을 추적한 이 책은, 절망적인 현실에서 ‘희망의 미래’를 보았던 이순신을 거울삼아 오늘날 우리에게 힘이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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