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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2
글쓴이
정민 외 3명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04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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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민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받았고, 서학 연구의 연장선으로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저술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 서학 관련 주요 문헌을 역주해 펴냈다.

오랜 시간 다산 정약용을 연구해 《파란》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삶을 바꾼 만남》 《다산의 재발견》 《다산어록청상》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 역사적·문화적·개인적 맥락에서 다산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되살려왔다.

책 소개

분야인문
한자 공부의 대명사 천자문. 그러나 다산 정약용은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절대 천자문을 읽혀선 안된다고 역설한 바 있다. 그것은 천자문은 단순한 글자의 나열로 천지를 말하다가 갑자기 색채로 넘어가는 등(천자문의 '천지현황'을 연상하면 된다) 낱낱의 글자를 무턱대고 외우도록 하기 때문이다.

책은 단순히 한자 풀이나 사자성어와 고사를 풀이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대신 '짐작'이나 '물색'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어를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다른 비슷한 낱말로 옮아가는 방법을 취했다. 그렇게 되면 계열화된 단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읽는 이들은 한자 학습은 물론 한자가 담고 있는 문화 또한 자연스레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천천히 읽다보면 '한자가 이토록 재미있을 수 있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미쳐야 미친다』『한시미학산책』등으로 대중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와 역사를 좀 더 쉽게 접하도록 노력한 정민 선생과 후학들의 글맛을 보는 것은 또다른 재미다. 재미와 교양을 두루 갖춘 21세기형 한자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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