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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함께한 스케치 여행 뉴욕
글쓴이
이장희 저
출판사
성하출판
출판일
2004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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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장희

많은 이들이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다녀 좋겠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림이 좋아 밤을 새던 날도 있었고, 여행이 좋아 홀로 땅끝까지 달려간 날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마감 전날 종이를 펴놓고 형이상학적인 선을 그으며 졸고 있거나, 먼곳까지 가서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애를 쓰는 내 모습을 보면 ‘그림도 여행도 일이 되었구나’ 싶어 새삼 서글퍼진다. 그래도 어느 새벽, 스케치북 담긴 가방 하나 챙겨들고 텅 빈 고속도로를 올라타면, 알 수 없는 설렘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래, 평생 길 위에서 펜을 부여잡은 채 스케치북에 머리를 파묻고 쓰러지리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동아일보와 불교신문, 중앙SUNDAY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문화유산과 도시 곳곳을 일러스트와 칼럼 등으로 기고해왔으며,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사연 있는 나무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한옥 책방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에서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눈다.

책 소개

분야여행
오후 6시
맨해튼의 거리를 걸으면 여러 향기들이 느껴졌다.
거리 곳곳에서 풍겨 나오는 세계 여러나라들의 음식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에게서 발산되는 묘한 매력들 때문이었다.

그것이 바로 문화의 용광로라 불리는 맨해튼의 숨결이었다.
뉴요커들이 느끼는 자부심이란
도시가 만들어주는 환경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가로등에 불이 켜질 때즈음
맨해튼의 빌딩 숲 사이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나 역시 한없는 풍족감에 젖어들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슬픔과 고독.

많은 모습과
많은 상념들이 존재하던 도시...

뉴욕의 풍경이 사진과 스케치로 펼쳐지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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