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33'(국내)의 저자가 쓴 첫 해외기행서.
꿈같은 지중해의 크레타를 비롯해서 '에게해의 진주' 테살로니키 등 그리스 전국의 핵심 유적지와 환상적인 자연 관광지들이 망라되어 있다. 신문기자 경험이 많은 저자 특유의 명쾌하고 감성적인 글과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화려한 사진은 일단 책을 잡으면 쉽사리 놓지 못하게 한다. 세계문화유산인 파르테논 신전, 시지프스의 신화가 나오는 코린토스, 청동기 문명의 중심지 미케네 등 교과서에 나왔던 유적지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학습용으로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4000여년 전 비밀종교의식이 치러졌던 엘레프시나의 종교적 체험을 이청준의 소설 작품 '비화밀교'에 비유하고, 아르고스만의 물안개나 올림피아의 숲을 보고 감흥을 주체하지 못해 시를 읊어내는 저자의 풍부한 감성이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