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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십시오 : 한국의 다국어 경관
글쓴이
정재완 외 2명
출판사
사월의눈
출판일
2024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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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정병규출판디자인과 민음사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거리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2008년부터 개인전 〈글자풍경〉을 네 차례 열었으며, 2018년에는 전시 〈정재완 북 디자인전〉, 2019년 지역 시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북성로) 글자풍경〉 전시를 열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전집 디자인』 『아파트 글자』 『디자인된 문제들』 등이 있으며 디자인한 책 『산업의 자연사』가 1회 한솔 인스퍼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작업의 방식』이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 현재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자 AGI 회원, 한국디자인사학회 회원,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진책 출판사 '사월의눈' 북 디자인을 도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사진가 최요한의 [어서 오십시오]는 사월의눈 두 번째 리듬총서이자 첫 번째 리듬총서 [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를 잇는 출판사의 자체 기획물이다. 사월의눈은 2022년 5월, 최요한에게 한국의 다국어 경관 기록을 의뢰했다. 확산 중인 국내 다국어 경관을 포착함으로써 변화하는 한국 시각문화의 한 단면을 기록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최요한은 서울 구로동과 대림동 및 이태원 등을 시작으로 경기권의 의정부와 동두천 및 경상권의 논공과 김해 등지로 촬영지를 넓히며 1년 반 동안 한국의 다국어 경관을 수집했다. 중국어 간체자에서부터 러시아어 키릴문자, 싱할라 문자에 이르는 거리 글자들 뿐만 아니라 미군 부대 주변 상권의 영문 로마자 도 대상이었다.

이 글자들은 한국 ‘원’주민들은 미처 지각하지 못하는 어떤 무의식을 표상한다. ‘한국’이라는 토양에 세워졌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해독이 불가능한 언어로서 -책의 노란색 지면이 암시하듯- 구글 렌즈의 실시간 자동 번역만이 문자 생태계의 이면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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