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세기 병마용과 함께 지하에 묻힌 진시황제에서부터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에 이르기까지 중국 황제 157명의 흥미롭고 내밀한 삶의 역정을 담아 낸 책. 역사적 기록, 연표, 황후와 후궁, 황릉의 위치, 각종 부장품, 명대의 해상 원정로와 비단길 등이 표시된 지도, 당대 인물의 어록과 기록 등 다채로운 고고학적 시각자료(368점의 도판)들이 글과 잘 어우러져, 장구한 중국 제국의 문명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황제의 개인적 삶뿐 아니라, 덕치주의를 토대로 한 유교철학과 고도의 중앙집권적 행정체계를 결합한 중국 통치체제의 놀라운 유연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