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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도감
글쓴이
이택민 저
출판사
책편사
출판일
2024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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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택민

사색을 즐기지 않습니다. 매일 새벽 사색을 당합니다.

1인 출판사 ‘책편사’를 운영 중이며, 『당신은 모르실 거야』『전시된 마음』『갈 데가 있어서요』『고민 한 두름』『불안 한 톳』『공허 한 거리』『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등을 썼다.

영화 산문집을 펴내지만 시네필은 아니며, 영화관을 삶의 도피처쯤으로 여긴다. 왓챠피디아 피셜 ‘편식 없이 골고루 보는 균형파’이지만, 실은 지독한 장르 편식가.

평소 감상의 영역으로 두었던 영화를 글의 소재로 가져온 건, 무심코 방치해 둔 한 시절의 기억을 마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못했던 세월 동안에도 그 세계는 나름의 모습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이제는 그 기억의 잔해 속에 나를 던진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저자가 추천하는 6가지 혼술 조합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 도감 형식의 에세이.

나와 제일 친한 술친구는 나 자신이다. 10년 넘도록 자작하며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대상도 나 자신일 수밖에 없다. 어쩌면 지금까지 써 내려간 문장과 펴낸 책들은 나와 나 사이에서 오간 대화의 녹취록인지도 모른다.

저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듯 각자 즐겨 마시는 주종도 다르다. 어떤 술에 어떠한 음식을 곁들여 먹는지는 그 사람의 한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혼술도감이라 명명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을 밝히는 건 나의 단면을 취기를 빌려 툭 내놓기 위함이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고민하는 일은 오직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가는 일과 다르지 않다. 작고 귀여운 이 도감에는 평소 내가 즐겨 먹던 음식과 술의 조합이 담겨 있다. “당신은 어떠한 날 혼술이 당기시는지요?” “당신은 어떤 술과 안주의 페어링을 즐기시는지요?” 그러니까 이 말은 “당신의 취향은 어떠한가요?” , 와 같은 물음이다.

오늘 밤,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당신에게 멀리서 건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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