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전설의 흰 코끼리에 얽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교훈적인 미얀마의 민담을 쉽고 재미난 이야기 구조로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한 나라의 왕이고, 각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있으며 모두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지만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이와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나뉩니다. 끝없는 욕심이 어떤 불행을 불러오는지, 슬기로운 마음 씀씀이가 어떤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권선징악적인 구도와는 달리 지혜로운 선인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악인을 골탕 먹인다는 이야기로 식상함을 벗어 던지고 참신함을 느끼게 해주며, 책 속 임금님과 포바, 포바와 우카, 우카와 임금님, 이 삼각관계 속에서 사건이 해결될 듯 말 듯한 긴장감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