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드미트리 네흘류도프와 카츄사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네흘류도프는 젊은 시절 카츄사를 유혹하고 버린 후, 우연히 배심원으로 참석한 재판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면서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다. 그녀는 네흘류도프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고,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에 서게 된 것이었다. 네흘류도프는 카츄사의 삶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도덕적 재생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진정한 도덕적 ‘부활’을 경험하게 된다.
소설의 제목처럼 『부활』은 도덕적 재생과 영적 각성을 상징하며, 네흘류도프는 카츄사를 통해 인간이 자기 잘못을 인식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기독교적 사랑과 자비 그리고 도덕적 각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도덕적,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여 진정한 부활과 재생의 의미를 묻고 있다. 이른바 ‘톨스토이즘’이라는 현대의 믿음을 낳은 위대한 문호이자 사상가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설 『부활』을 통해 개인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진정한 구원에 대해 생각해보자.